▲ 최호성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낚시꾼 스윙'으로 유명한 최호성(45)이 다음 달 열리는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배라큐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배라큐다 챔피언십 대회 조직위원회는 1일(한국 시간) 최호성이 이번 대회 출전권을 얻었다고 밝혔다.

최호성은 낚시를 연상하게 만드는 독특한 스윙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의 스윙 영상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반응을 일으켰고 지난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 초청을 받았다.

최호성은 다음 달 열리는 존 디어 클래식도 출전할 예정이다. 그는 이 대회는 물론 배라큐다 챔피언십에서도 초청을 받았다.

배라큐다 챔피언십은 다음 달 26일부터 29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리노의 몽트뢰 골프앤드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다. 같은 기간에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이 진행된다. 상위 랭커 대부분은 이 대회에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최호성은 상위 랭커들이 빠진 배라큐다 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낼 기회도 잡았다.

배라큐다 챔피언십의 경기 방식은 스트로크가 아닌 스테이블보드다. 스테이블보드 방식은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에 2점이 매겨진다.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3점이 깎인다. 이 점수를 모두 계산해 최종 합산한 점수로 순위가 결정된다.

낚시꾼 스윙을 연상하게 만드는 스윙으로 화제를 모은 최호성은 한국과 일본 무대에서 주로 활약했다. PGA 투어에 진출한 그는 올해 세 번의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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