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코리안 팔콘' 조성빈(26, 화정 익스트림컴뱃)이 옥타곤에서 비상할 준비를 마쳤다.

1일(이하 한국 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에릭손글로브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53 계체를 145파운드로 통과하고 상대 다니엘 테이머(31, 스웨덴)와 마주 섰다.

조성빈은 익스트림 컴뱃의 임재석 관장과 무대에 올라 체중계 위에서 활짝 웃었다. 매의 발톱을 상징하는 손 모양으로 '코리안 팔콘'의 옥타곤 데뷔를 전 세계 UFC 팬들에게 알렸다.

조성빈은 오는 2일 일요일 새벽 2시부터 스포티비온(SPOTV ON)·스포티비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되는 UFC 파이트 나이트 153 메인 카드 첫 번째 경기에서 테이머와 맞붙는다.

조성빈은 TFC 페더급 잠정 챔피언 출신으로 전적 9승 무패를 쌓고 있다. 키 180cm의 장신으로 원거리 타격에 능하고, 서브미션 결정력도 뛰어나 KO승 4번, 서브미션승 5번을 기록했다.

상대 테이머는 스웨덴 무에타이 챔피언 출신으로, 종합격투기 전적 6승 3패. UFC에 들어온 뒤 3연패에 빠져 벼랑 끝에 몰려 있다.

UFC 파이트 나이트 153 메인이벤트는 알렉산더 구스타프손과 앤서니 스미스의 라이트헤비급 경기다.

코메인이벤트로 예정돼 있던 볼칸 오즈데미르와 일리르 라티피의 라이트헤비급 경기는 라티피의 부상으로 취소됐다.

■ UFC 파이트 나이트 153 계체 결과

- 메인 카드

[라이트헤비급] 알렉산더 구스타프손(205) vs 앤서니 스미스(206)
[라이트헤비급] 지미 마누와(205) vs 알렉산더 라키치(205)
[페더급] 마콴 아미르카니(145) vs 크리스 피시골드(145)
[라이트급] 다미르 하조비치(155) vs 크리스토스 지아고스(155)
[페더급] 다니엘 테이머(145) vs 조성빈(145)

- 언더 카드

[밴텀급] 토냐 에빈저(135) vs 리나 랜스버그(135)
[라이트급] 스티비 레이(155) vs 레오나르도 산토스(155)
[라이트급] 닉 하인(155) vs 프랭크 카마초(155)
[밴텀급] 베아 말렉키(136) vs 에두아르도 산타나(135)
[라이트헤비급] 다르코 스토시치(205) vs 데빈 클락(205)
[라이트급] 조엘 알바레스(155) vs 다닐로 벨루아르도(155)
[웰터급] 로스템 아크만(170) vs 세르게이 칸도즈코(170)

스포티비뉴스=영상·글 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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