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컵을 들어올린 패트릭 캔틀레이.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캔틀레이는 3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천392야드)에서 열린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91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기록하며 8언더파 64타로 우승했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캔틀레이는 2017년 11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이후 1년 7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2승째를 따냈다. 우승 상금으로는 163만8천달러(약 19억5천만원)를 받았다.

캔틀레이는 3라운드까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3위였다. 하지만 3라운드를 단독 1위로 마친 마르틴 카이머(독일)가 이날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는 사이 8언더파를 치며 대역전 드라마를 썼다.

카이머는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3위로 밀려났다. 17언더파 271타의 애덤 스콧(호주)이 캔틀레이에 2타 뒤진 준우승을 차지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 5언더파 67타로 선전,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9위를 기록했다.

안병훈(28)은 6언더파 282타, 공동 17위에 올랐고 3라운드까지 공동 6위를 달린 이경훈(28)은 이날 7타를 잃는 부진 끝에 2언더파 286타로 공동 37위로 내려갔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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