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팅' 최승우는 옥타곤 데뷔전을 빨리 잊기로 했다. 3개월 만에 다시 싸우기로 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스팅' 최승우(26, MOB)는 지난 4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49에서 쓴잔을 마셨다.

옥타곤 데뷔전에서 만난 모브사르 에블로예프의 레슬링에 밀려 0-3으로 판정패했다.

지난 패배는 빨리 잊기로 했다. 다음 달 28일(이하 한국 시간)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열리는 UFC 240에서 개빈 터커(32, 캐나다)와 싸우기로 합의했다.

캐나다 스포츠 매체 TSN의 애론 브론스테터 기자는 3일 트위터로 "터커가 UFC 240 페더급 경기에서 최승우와 붙는다. 양측 모두 구두 합의했다. 아직 출전 계약서에는 사인 전"이라고 밝혔다.

국내 관계자도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이 사실을 확인했다.

최승우는 키 181cm로 페더급에서 장신에 속한다. 무에타이 국가 대표를 지냈고 2015년 종합격투기로 데뷔해 2016년 TFC 페더급 챔피언에 올랐다. 총 전적 7승 2패.

터커는 키 170cm로 크지 않지만 사우스포로 스텝이 좋고 공격적이다. 2017년 2월 UFC 파이트 나이트 105에서 옥타곤에 데뷔해 샘 시실리아를 3-0 판정으로 이겼다.

2017년 9월 UFC 215에서 릭 글렌에게 판정패한 뒤, 1년 10개월 만에 펼치는 복귀전이다. 총 전적 10승 1패를 쌓고 있다.

UFC 240은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와 도전자 프랭키 에드가의 페더급 타이틀전으로 주목받는다. 크리스 사이보그와 펠리샤 스펜서의 여성 페더급 경기도 결정됐다.

▲ 개빈 터커는 1년 10개월 만에 옥타곤에 복귀한다. UFC 전적은 1승 1패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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