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댓스케이트2019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네이선 첸 ⓒ 송파,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송파, 조영준 기자] "김연아와 함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저는 어릴 떄부터 김연아의 퍼포먼스를 보고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스포츠에서 김연아 같은 선수가 있다는 점은 실로 대단하죠."

'점프 괴물' 네이선 첸(미국)이 김연아의 아이스쇼에 처음 출연한다. 첸은 올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와 사대륙선수권대회 남자 싱글에서 모두 우승했다.

지난해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첸은 쇼트프로그램에서 무너지며 메달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그는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하뉴 유즈루(일본)의 강력한 경쟁자로 꼽혔다.

올림픽의 아쉬움을 뒤로 한 첸은 장기인 4회전 점프를 앞세워 남자 싱글 정상에 올랐다.

첸은 "올림픽 이후 처음 한국을 방문했다. 좋은 관객들을 만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쇼에 출연할 수 있도록 해준 김연아에게 가사한다. 멋진 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연아의 아이스쇼에 처음 출연한 소감에 대해 그는 "김연아와 함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나는 어릴 때부터 김연아의 퍼포먼스를 보고 자랐다"고 밝혔다.

이어 "스포츠에서 김연아 같은 선수가 있다는 점은 대단하다. 그의 성공을 보고 배운 점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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