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치로 돌아온 김주성 ⓒKBL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김주성이 코치로 코트에 돌아온다.

원주 DB는 5일 "은퇴 후 미국에서 코치 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김주성(40)을 코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2002년 프로 첫 시즌부터 팀을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끌며 화려하게 데뷔한 김주성은 2017-18시즌 팀을 정규 시즌 우승으로 이끈 뒤 코트를 떠났다.
  
김주성은 16시즌 동안 원주에서만 선수 생활을 했으며, 팀의 정규 시즌 우승 5회, 챔피언결정전 승 3회를 이끌었다. 또한 정규 시즌과 플레이오프 MVP도 각각 2회 수상했다.

특히 그는 정규 시즌 통산 1000블록과 1만점을 달성해 공격과 수비 모든 면에서 KBL 최고의 선수임을 증명했다. 은퇴 당시에는 등 번호 32번이 영구결번으로 지정되었다.

원주 DB는 김주성이 신임 코치로 합류함에 따라 FA로 영입한 김종규 및 빅맨의 기량발전을 도울 예정이다. DB는 "김주성 코치가 이효상 수석코치, 김성철 코치와 함께 이상범 감독을 잘 보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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