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업 올리는 카와이 레너드(가운데)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김동현 영상 기자] 토론토 랩터스가 시리즈 우위를 점했다.

토론토는 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 프로 농구) 파이널 3차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원정경기에서 123-109로 이겼다. 이로써 토론토는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만들었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주전 두 명이 빠졌다. 케빈 듀란트(종아리)와 클레이 톰슨(햄스트링)이 결장한 것. 듀란트는 시리즈 내내 나서지 못하고 있고, 톰슨은 2차전 때 다친 뒤 이날 휴식을 취했다. 케본 루니 역시 2차전에 쇄골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되면서 벤치를 지켰다.

토론토가 전반전 분위기를 주도했다. 카와이 레너드가 잠잠했지만 파스칼 시아캄과 카일 라우리가 29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 혼자 펄펄 날았다. 무려 25점 3P 4/8로 활약했다. 전반전 종료 결과, 토론토가 60-52로 앞섰다.

토론토는 3쿼터 들어 점수 차이를 더욱 벌렸다. 전반에 9점에 그친 레너드가 3쿼터에만 15점을 넣으며 활약했다. 대니 그린도 3점슛 3개를 터뜨리며 힘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3쿼터 15점 분전에도 토론토의 기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막판 추격전을 펼쳤다. 하지만 벌어진 점수 차이를 좁히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커리는 플레이오프 커리어 하이 득점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47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3P 6/14를 기록했다. 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도움이 부족했다.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선수가 단 두 명에 그치면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토론토는 주전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레너드(30점), 라우리(23점), 그린(18점), 시아캄(18점), 가솔(17점) 모두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김동현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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