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호준 대표와 성희용 부대표(오른쪽). 성 부대표는 AFC와 협력해 프로 주짓수 대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AFC 제공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한국 브라질리안주짓수 1세대로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주짓수 국가대표 단장을 지낸 성희용 씨가 AFC(엔젤스파이팅) 부대표가 됐다.

AFC는 지난 5일 서울 논현동 사무실에서 성희용 부대표 취임식을 열었다.

성희용 부대표는 부산 경남 기반의 브라질리안주짓수 네트워크 '동천백산'의 수장이다. 브라질리안주짓수 검은 띠 3단.

성희용 부대표는 "앞으로 주짓수 출신 종합격투가에게 AFC에 출전할 기회를 주고 싶다"며 "희귀 난치병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주짓수인들과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AFC와 협력해 프로 주짓수 대회도 만들 계획이다. "주짓수를 수련하는 사람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자세한 내용은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AFC는 오는 10일 서울 KBS아레나홀에서 열두 번째 대회를 여는 격투기 단체다. 수익금 일부를 난치병 어린이 치료에 쓴다.

AFC 12 메인이벤트는 송영재와 서진수의 밴텀급 초대 챔피언 결정전이다. 최홍만은 다비디 미하일로프와 오픈핑거글러브를 끼고 입식격투기 룰로 맞붙는다.

AFC 12 대진

- 메인 카드

[밴텀급 초대 타이틀전] 송영재 vs 서진수
[무제한급(입식)] 최홍만 vs 다비드 미하일로프
[미들급 초대 타이틀전] 손성원 vs 사샤 팔라트니코브
[페더급] 이민구 vs 정한국
[여성 밴텀급] 김명보 vs 율리아 투시키나
[웰터급] 오재성 vs 조비던 코제브

- 엔젤스히어로즈 슈퍼파이트

[페더급(입식)] 이범규 vs 장덕준
[라이트급] 김경록 vs 하산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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