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라힘 스털링이 고개를 숙였다.

잉글랜드는 7일 새벽 3시 45분(한국 시간) 포르투갈 기마랑이스 에스타디오 아폰소 엔리케에서 열린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그룹A 4강전에서 네덜란드에 연장 접전 끝 1-3 역전패를 허용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3위 결정전에서 스위스를 상대한다.

경기 후 스털링은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우리는 정말 압박감을 느꼈다. 후반전이 끝날 때까지 우리가 더 나은 팀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우린 바보 같은 실수를 했고 결국 벌을 받았다”며 수비 실수가 패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어떤 날 비디오판독은 우리에게 도움을 주고, 또 어떤 날은 그렇지 않다. 정확한 판정으로 압박했다. 우리는 몇 가지 실수를 했다. 나는 우리가 (우리의) 플레이를 시도했다고 생각하지만 효과가 없었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계속해서 그는 “팀이 조금 바뀌었다. 평소에 뛰던 몇몇 선수들은 뛰지 않았다. 하지만 선수가 투입된다면 자신의 일을 해야 한다. 그것이 그들이 오늘 한 일이다. 우리는 여전히 발전하기 위해 단계에 있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