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선수로 활약한 후 영국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대니 밀스가 토트넘 홋스퍼에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7일(한국 시간) 대니 밀스의 말을 인용해 “해리 케인, 손흥민,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모두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에릭센은 공개적으로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모든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와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다. 토트넘의 분위기는 어수선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패배하며 팀 분위기가 좋지 않다. 여기에 토트넘의 영입 정책까지 불안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2018년 겨울 이적 시장 이후 1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않았다. 이런 움직임은 유벤투스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마음까지 흔들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구단에 선수 보강을 촉구하기도 했다.
대니 밀스는 토트넘 구단이 포체티노 감독을 지원하지 않는다면 주요 선수들이 팀을 떠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포체티노 감독을 향한 의구심들이 문제다. 그의 거취가 불안정한데 선수들이 남으려고 할까?”라고 주장했다.
이어 “포체티노 감독의 거취를 알기 전까지 선수들은 헌신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한정된 선수로 뛰어난 활약을 했다. 그는 더 많은 돈을 쓸 자격이 있다. 그가 무엇을 더 할 수 있을까? 지원하거나 혹은 떠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누구인지는 선수들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것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 알리, 케인, 손흥민, 에릭센까지 모두 떠날 수도 있다. 토트넘이 포체티노 감독을 지원하지 않는다면 끔찍한 일이 일어날 것이다. 이들은 포체티노 감독과 오래 있었고 그를 존경한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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