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태현.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가수 장재인이 공개 열애 중인 가수 남태현의 양다리 정황을 폭로한 가운데, 이들의 큐피트 역할을 한 '작업실' 제작진이 해당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tvN '작업실' 제작진은 7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방송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알렸다.

장재인은 7일 자신의 SNS에 연인 남태현의 양다리 의혹을 폭로했다. 장재인과 남태현은 '작업실'을 통해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했고, 현재도 '작업실'에 동반 출연 중인 만큼 이후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이에 대해 '작업실' 제작진은 "'작업실'을 통해서 인연을 맺게된 만큼 남태현, 장재인 두 분의 소식에 제작진 역시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어 "향후 방송 내용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많은 논의가 있었다. '작업실'은 3월 말 촬영이 마무리 되었으며, 현재 2회 분량의 방송이 남아있다"며 "추후 방송분에는 10인의 청춘 남녀 뮤지션들이 느끼는 솔직한 감정과 이야기들이 훼손되지 않는 선에서, 현재의 상황을 감안해 시청자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두 분의 내용을 축소 편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다시 한번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저희 '작업실' 제작진은 방송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tvN '작업실' 방송화면 캡처

이로써 '작업실'은 '또' 곤혹스럽게 된 셈. 당초 해당 프로그램은 첫 방송을 앞두고 두 사람의 열애 소식부터 전해졌다. '작업실'은 음악으로 교감하고, 사랑으로 성장하는 열 명의 청춘 남녀 뮤지션들이 함께 생활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리얼 로맨스 이야기를 담아낸 리얼리티 프로그램. '작업실'이 함께 생활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만큼 이들이 더욱 호감을 가질 수 있도록 견인차 구실을 한 것이다.

그런데 '작업실'이 전파조차 타지 않았을 당시 남태현이 장재연과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프로그램 특성상 리얼 로맨스를 기승전결 흐름에 맞춰 공개해야 하는데, 시작도 전에 결말부터 나와 '김이 샐 수 있다'는 의견도 많았다. 실제로 '작업실' 첫 화부터 시청자들의 신경은 온통 남태현과 장재인의 러브라인. 

최근 방송에서는 이들이 이제 막 첫 데이트를 마친 모습까지 공개된 상태다. 그런데 남태현의 양다리 의혹이 폭로되고, 두 사람은 결별했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 이로써 '작업실'만 '대략 난감'인 입장이 됐다. 방송이 시작도 전에 열애를 인정해버리더니, 한창 방송 중에는 결별을 암시한 것. 

이에 '작업실' 측은 두 사람의 분량을 축소한다고 입장을 밝힌 가운데, 종영까지 단 2회분을 남긴 시점에서 출연자들의 논란과 관련, 향후 전개와 프로그램의 마무리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린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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