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조로운 재활경기 일정을 소화 중인 강정호가 조만간 메이저리그 무대에 돌아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재활경기 일정을 소화 중인 강정호(32·피츠버그)가 조만간 메이저리그(MLB) 무대에 돌아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7일(한국시간) 부상 선수들의 소식을 전하면서 “좌익수 코리 디커슨과 내야수 강정호는 트리플A에서 통증 없이 재활경기를 소화하고 있다”면서 “두 선수 모두 메이저리그 복귀가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왼 옆구리 통증으로 5월 14일 10일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강정호는 통증에서 벗어난 뒤 5월 28일 구단 산하 트리플A팀인 인디애나폴리스로 내려가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일단 몸 상태와 성적 모두 좋다. 강정호는 7일까지 트리플A 8경기에서 타율 0.444, 1홈런, 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183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트리플A 성적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 그러나 강정호의 몸에 문제가 없으며 순조롭게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단계라는 점은 분명하다. 재활경기 한도는 20일이며, 20일 내에 콜업은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시점이 언제인지만 남아있는 분위기다.

다만 피츠버그의 상황이 그렇게 급한 것은 아니다. 3루 주전으로 나서고 있는 콜린 모란의 최근 타격감이 좋기 때문이다. 모란은 시즌 58경기에서 타율 0.280, 8홈런, 32타점, OPS 0.817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 기복이 심했으나 최근 일주일 동안 타율 0.375, 3홈런, 6타점을 몰아치며 평균을 끌어올렸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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