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의 2019-20시즌 새 유니폼. 어색하게 웃는 피케(오른쪽)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FC바르셀로나의 새로운 유니폼을 두고 팬들은 60%가 '교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FC바르셀로나는 4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2019-20시즌에 입을 새로운 홈과 어웨이 유니폼을 발표했다.

바르사의 홈 유니폼은 전통인 파란색과 빨간색으로 구성됐지만 그 형태가 문제였다. 줄무늬를 줄곧 활용했지만 이번엔 바둑판 모양이다. 바르사 구단은 "새로운 유니폼은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전통적인 파란색과 빨간색 줄무늬를 바둑판 무늬로 바꿨다"며 "이 새로운 디자인은 위대한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가 설계한 에이삼플레 지역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새로운 유니폼은 긍정적인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유니폼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는 6일(이하 한국 시간)부터 팬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바르사가 나이키에 유니폼을 철회해달라고 요청해야 할까?"

7일 오후 7시 현재 약 4만 명에 가까운 팬들이 투표에 참가했다. 총 투표 39582명 가운데 유니폼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무려 60.91%(2만 4108명)다. 반대는 39.09%(1만 547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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