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카라과 수비를 무너트린 리오넬 메시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리오넬 메시(32, 바르셀로나)가 2019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정조준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가 니카라과의 친선 경기에서 경이로운 플레이로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아르헨티나는 8일 오전(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후안에서 열린 니카라과전에 5-1 대승을 거뒀다. 

주인공은 메시였다. 전반 37분 선제골을 넣은 뒤 전반 38분 또 한번 득점했다.니키라과전은 메시의 130번째 A매치였다. 67호골을 넣었다.

과정도 경이로웠다. 전반 37분 선제골은 홀로 네 명의 수비수를 체지고 득점했다. 히오바니 로셀소의 패스를 받아 문전 우측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가며 왼발 슈팅을 골문 구석에 찔렀다. 

전반 38분에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힌 뒤 흐른 공을 재차 슈팅으로 밀어 넣었다. 첫 골의 환호가 채 끝나기도 전에 멀티골을 달성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전에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두 골을 보태고, 후반 36부 로베르토 페레이라가 팀의 다섯 번째 득점까지 올렸다. 니카라과는 후반 추가 시간에 페널티킥으로 영패를 면했다.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했다. 아구에로 원톱에 메시가 2선 중앙의 10번 역할이다. 좌우 측면에 마티아스 수아레스, 로셀소가 공격을 지원한다.

니카라과전은 아르헨티나의 코파 아메리카 대비 최종 평가전이다. 아르헨티나는 16일 오전 7시 콜롬비아, 20일 오전 9시 30분 파라과이, 24일 새벽 4시 카타르와 B조 경기를 치른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소속으로 첫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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