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개 숙인 프랑스 선수들. ⓒ연합뉴스/AFP
▲ 실점하는 프랑스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프랑스가 터키 원정에서 일격을 맞았다.

프랑스는 9일(한국 시간) 터키 콘야 콘야 뷔윅셰히르 벨레디에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0 예선 H조 3차전에서 터키에 0-2로 패배했다. 프랑스는 터키(3승)에 밀려 2승 1패로 조 2위를 기록하게 됐다.

앙투안 그리즈만, 폴 포그바, 킬리안 음바페 등 초호화 선수진을 내세운 프랑스지만 터키에 일격을 당했다. 터키는 중앙을 단단하게 쌓고 수비를 펼치면서 프랑스를 괴롭혔다.

전반 30분 터키에 선제 실점했다. 젱기즈 윈데르의 크로스를 메리흐 데미랄이 머리로 떨어뜨려주자 칸 아이한이 쇄도하며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10분 뒤엔 두 번째 골까지 허용하며 차이가 벌어졌다. 전반 40분 부락 일마즈가사뮈엘 움티티의 공을 빼앗으면서 역습을 전개했고 도르칸 토쾨즈의 패스를 받아 윈데르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프랑스는 후반 막판까지 공세를 펼치며 만회를 노렸지만 열렬한 홈팬들의 응원을 받은 터키는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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