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류현진.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 다승 공동 1위(9승), 평균자책점 1위(1.35), 이닝당 출루 허용 2위(0.78), 피OPS 4위(0.516)…. 8일(한국 시간)까지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류현진의 경기가 끝난 뒤에는 "압도적이었다"는 미국 현지 언론의 호평이 줄을 잇는다. 

다음 달 열릴 올스타게임 내셔널리그 선발투수 유력 후보로 류현진을 언급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은 수치. 그런데 류현진보다 슈어저가 올스타게임 선발투수에 더 잘 어울린다는 의견이 있다. 

미국 디애슬레틱 케리 조나 기자는 류현진이 내셔널리그에서는 누구도 따라하기 어려울 만큼 득점 저지 능력이 뛰어나다고 인정하면서도 맥스 슈어저(워싱턴)가 올스타게임 선발투수를 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저스와 워싱턴 두 팀의 수비력 차이 때문이다.

"다저스는 리그 최고의 수비력으로 류현진을 지켜준다. 반면 슈어저는 그렇지 않다. 워싱턴의 DRS(수비로 막은 실점을 측정)는 내셔널리그 14위, 뒤에서 두 번째였다. 슈어저의 투구 이닝과 FIP(수비 무관 평균자책점)은 리그 올스타 선발에 충분히 어울리는 기록이다."

류현진에 대해서는 메이저리그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독특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평균자책점 1.35는 리그 1위 기록이다. 그의 투구 방식은 그를 독보적인 선수로 만든다. 90마일대 직구와 트릭 없는 변화구로 스트라이크 존 모든 곳을 공략한다"고 호평했다. 

이 매체는 두 선수 외에 마이크 소로카(워싱턴) 스테픈 스트라스버그(워싱턴) 카일 헨드릭스(컵스) 헤르만 마르케즈(콜로라도) 케일럽 스미스(마이애미) 루이스 카스티요(신시내티)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커비 예이츠(샌디에이고) 윌 스미스(샌프란시스코) 조시 헤이더(밀워키)까지 12명을 올스타 투수로 예상했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선발로는 저스틴 벌랜더(휴스턴)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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