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맞붙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와 버질 판 데이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네이션스리그 결승전이 열린다.

포르투갈과 네덜란드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전이 10일(이하 한국 시간)에 열린다.

두 팀 최고의 공격수와 수비수가 만난다. 바로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네덜란드의 버질 판 데이크(리버풀)다. 

판 데이크는 이번 시즌 엄청난 수비 존재감으로 발롱도르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8일 "판 데이크가 호날두까지 막아낸다면 2019년 발롱도르를 따낼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현재 판 데이크는 리오넬 메시와 함께 강력한 발롱도르 후보로 뽑히고 있다. 그는 리버풀의 단단한 수비를 이끄는 핵심이다. 

지난 25년간 수비수가 발롱도르에 선정된 적은 단 두 번이다. 마티아스 잠머(1996년)와 파비오 칸나바로(2006년)다. 이 매체는 "두 선수 모두 대표팀에서 활약해 발롱도르를 따낼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리버풀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네덜란드의 죠르지뇨 베이날둠은 "판 데이크는 엄청난 시즌을 보냈다. 그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다. 그가 이번 시즌에 한 걸 보면 충분히 자격이 있다"라며 "호날두를 막는 건 판 데이크만의 일이 아니다. 팀 전체가 그를 막아야 한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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