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재가 이틀 연속 뒷걸음질쳤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승 신고가 멀어졌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임성재(21, CJ대한통운)가 이틀 연속 뒷걸음질쳤다.

임성재는 9일(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 오픈 3라운드에서 3오버파 73타로 부진했다. 중간합계 5언더파 205타.

대회 첫날 공동 2위, 2라운드까지 공동 7위였던 순위가 공동 25위로 내려앉았다. 아이언 샷이 발목을 잡았다. 임성재는 이날 그린을 10차례나 놓칠 정도로 두세 번째 샷이 크게 흔들렸다.

1번 홀과 6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이어 13, 15번 홀에서도 1타를 잃었다. 17번 홀에서 뒤늦게 버디를 뽑았지만 잃은 타수를 만회할 순 없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맷 쿠차, 웹 심슨(이상 미국)이 중간합계 13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US오픈과 디오픈에 이어 캐나다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캐나다오픈까지 노리는 매킬로이는 3라운드에만 6타를 줄이는 눈부신 샷 감각을 뽐냈다. 순위를 12계단이나 끌어올리며 우승권에 안착했다.

이븐파로 3라운드를 마친 배상문(33)은 중간합계 3언더파로 공동 43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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