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 대회가 한곳에서 동시에 열렸다 ⓒ 김동현 PD
[스포티비뉴스=광주, 맹봉주 기자 / 김동현 PD] 한국 육상의 현재와 미래가 함께 뛰었다.

2019 코리아오픈국제육상경기대회(이하 코리아오픈)가 6일과 7일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국내선수들을 비롯해 일본, 대만, 인도 등 8개국 188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특히 한국 남자 100m 기록(10초07) 보유자인 김국영,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높이뛰기 은메달리스트인 우상혁, 지난 5월 한국 남자 장대높이뛰기 기록(5m71)을 세운 진민섭 등 국내 육상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광주에선 한국 육상의 현재뿐 아니라 미래 유망주들도 함께 볼 수 있었다. 같은 날, 한 장소에서 코리아오픈과 제21회 전국꿈나무선수선발육상대회가 진행됐기 때문이다.

▲ 한국 육상을 이끌 꿈나무들이 열띤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 김동현 PD
▲ 코리아오픈국제육상경기대회에 출전 중인 성인 선수들 ⓒ 김동현 PD
경기장 한 쪽에선 어린선수들이, 다른 편에선 성인선수들이 경기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유망주들은 자신들이 꿈꾸는 육상선수들을 보며 자극 받았고, 코리아오픈에 출전한 선수들은 어린선수들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관중석에서 이들을 같이 지켜본 육상 팬들도 흥미롭게 경기를 바라봤다. 

한편 대회 이틀째인 7일, 광주의 날씨는 쌀쌀했다. 이른 아침부터 비가 온 탓이 컸다. 다행히 시간이 지나며 비는 그쳤지만 선수들은 몸을 푸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우승후보로 꼽히던 강자들의 경기력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남자 110m 허들의 김병준, 남자 포환던지기의 정일우, 남자 높이뛰기의 우상혁 등이 이변 없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스포티비뉴스=광주, 맹봉주 기자 / 김동현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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