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빈 듀란트는 돌아올까?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케빈 듀란트(31, 206cm)를 오매불망 기다린다. 클레이 톰슨(29, 201cm) 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듀란트의 출전 여부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10일(이하 한국 시간) "듀란트가 연습을 시작했다. 하지만 11일 있을 5차전 출전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

이 매체에 따르면 듀란트는 이날 간단한 운동 후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오른쪽 종아리와 아킬레스건에 각각 커다란 얼음 찜질을 하는 모습도 포착됐다고 한다.

골든스테이트 스티브 커 감독은 연습 전 "듀란트는 오늘(10일) 간단한 훈련을 할 것이다. 일단 훈련 후 상태를 보고 출전 여부를 가리겠다"고 말했다.

▲ 클레이 톰슨은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파이널 3차전에 결장했다. 부상으로 못 뛰는 듀란트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파이널 시리즈에서 1승 3패로 몰린 골든스테이트는 한 번만 더 지면 시즌을 마친다. 3회 연속 파이널 우승이라는 꿈도 사라진다.

현재로선 듀란트의 복귀 외엔 반전 요소가 없다. 골든스테이트 선수들도 듀란트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린다.

톰슨은 "부상은 운동 선수에게 있어 가장 힘든 일이다"라며 "특히 자기가 소속된 팀이 우승 경쟁을 할 때 부상을 겪으면 더 힘들다. 난 듀란트의 마음을 이해한다. 그가 얼마나 승리욕이 강한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가 몹시 그립다. 듀란트의 부상은 생가보다 심각하다. 우리는 그가 얼마나 뛰고 싶은지 알고 있다"고 덧붙이며 듀란트의 빠른 복귀를 희망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