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 개봉을 앞두고 있는 '벌새'가 제45회 시애틀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 대상은 시애틀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의 유일한 상이다.
신예 김보라 감독의 첫 장편영화 '벌새'는 성수대교가 붕괴된 1994년, 거대한 세계 앞에서 방황하는 중학생 은희가 한문 선생님 영지를 만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마주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작품이다.
베를린국제영화제부터 트라이베카영화제, 이스탄불 국제 영화제 등 유수의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일찌감치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올랐던 '벌새'는 이번 시애틀국제영화제 수상 소식으로 또 한번 화제를 더했다.
시애틀국제영화제는 "자연스러운 주인공의 연기와 잘 일궈진 조연들의 연기로 이뤄진, 놀랍게도 성숙한 첫 장편 영화 '벌새'에 심사위원 대상을 수여합니다. 우리는 진실한 관점과 보편적인, 그러나 구체적 문화와 시간으로 독특한 경험을 선사하는 이 영화에 완전히 사로잡혔습니다"라는 심사평을 전했다.
'벌새'는 이번 시애틀국제영화제를 포함,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넷팩상, 관객상,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선택상, 집행위원회 특별상,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네레이션 14+ 대상, 제18회 트라이베카 영화제 최우수 국제장편영화상, 최우수 여우주연상, 촬영상, 제38회 이스탄불국제영화제 국제 경쟁 대상, 제9회 베이징국제영화제 심사위원 특별 언급상, 제35회 LA 아시안 퍼시픽 영화제 국제 경쟁 심사위원 대상, 제17회 키프로스 영화제 경쟁 심사위원 대상, 제48회 우크라이나 키예프 몰로디스트 영화제 국제 경쟁 작품상, FIPRESCI 심사위원상까지 총 15번째 상을 수상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벌새'는 오는 8월말 개봉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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