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널 5차전을 앞둔 토론토 랩터스(오른쪽)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왼쪽)의 목표는 모두 이기는 것이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 김효은 영상 기자] 앞서 있는 팀이나, 지고 있는 팀이나 각오는 다르지 않다.

토론토 랩터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11일 오전 10시(이하 한국 시간) 캐나다 토론토 온타리오주 스코티아 뱅크에서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파이널 5차전을 벌인다.

시리즈는 3승 1패로 토론토가 앞서 있다. 토론토는 1번만 이기면 우승, 골든스테이트는 1패만 더하면 시즌 종료다.

토론토 팬들은 축제 분위기지만 선수들은 그렇지 않다. 조금의 방심도 하고 있지 않다. 토론토의 프레드 벤블릿은 4차전 승리 후 "만족스럽지 않다. 이겼지만 11일 이 승리를 또 한 번 해야 한다"고 말했다. 표정이나 말투 모두 이긴 팀 선수 같지 않았다.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구긴 골든스테이트는 절박하다. 스테픈 커리는 4차전 패배 후 기자회견에서 "더 열심히 해야 한다. 시리즈를 계속 진행하고 싶다면 이제는 뭔가 보여줘야 한다"는 말을 남겼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 김효은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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