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정우람이 한용덕 감독에게 800경기 등판, 150세이브 기념 꽃다발을 받고 있다.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공동 6위로 복귀했다.

한화는 11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김태균의 쐐기 홈런과 정우람의 세이브를 앞세워 4-1로 이겼다. 한화는 2경기 만에 공동 6위 자리를 되찾았다.

한화 선발 김범수는 4⅔이닝 6피안타 4탈삼진 5볼넷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했다. 안영명이 구원승을 기록했고 정우람은 개인 통산 800경기 등판, 150세이브를 동시 달성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타석에서는 한화 이성열이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김태균은 74일 만에 시즌 2호 홈런을 치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한용덕 한화 감독은 "김태균이 장타로 추가점을 뽑아주면서 경기가 수월하게 풀렸다. 김태균이 최근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고 경기 외적으로도 팀의 중심을 잡고 후배들을 잘 이끌어가고 있다. 정우람도 팀 승리를 지켜내고 뜻깊은 기록을 세웠다.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베테랑들을 칭찬했다.

한 감독은 이어 "최근 타이트한 경기가 이어져 체력적, 정신적으로 힘이 들텐데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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