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재(오른쪽)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박주성 기자] 최고의 활약을 펼친 김민재가 중국화 논란에 마침표를 찍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1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이란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안컵 카타르전 패배 이후 4경기 연속 무패행진(31)을 달리게 됐다.

경기 후 김민재는 이기고 있다가 골을 먹혀 무승부가 됐는데 이기지 못해 아쉽다.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제일 아쉽다면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팀에 도움이 되려고 하고 있다. 그거 말고는 없다. 경기장에 들어갈 때 선수들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해주고 수비가 든든해야 공격수들도 편하게 공격할 수 있다. 거기에 중점을 두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화 논란에는 내가 하기 나름이다. 언젠가 내가 못하는 날이 올텐데 그때는 그런 이야기가 나올 것 같다. 하지만 나는 못할 생각이 없다. 꾸준히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경기 감각이 떨어지지 않게 중국에서도 열심히 하고 있다. 대표팀 왔을 때 매 경기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실수만 줄이면 대표팀에 좋은 선수가 많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백승호의 활약도 김민재가 있어 가능했다. 김민재는 경기 전부터 ()승호가 워낙 잘하는 선수라 어색해 할 수 있어 내가 계속 이야기를 하려고 했다. 걱정한 나머지 계속 소통을 했는데 승호가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역시 경기를 잘했고, 좋아하는 동생이 좋은 경기를 해서 기분이 좋다며 환하게 웃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란의 강한 피지컬에 대해 솔직하게 그렇게 좋다고 못 느꼈다. 반 유럽 선수라고 하는데 버거운 걸 느끼지 못했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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