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결승행을 기원하는 한국 팬들이 루블린 스타디움으로 모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루블린(폴란드), 이종현 기자 /임창만 영상 기자] 한국의 결승행이 결정될 폴란드 루블린 스타디움이 들썩이고 있다. 

한국은 12일 오전 3시 30분(한국 시간) 폴란드 루블린에 위치한 루블린 스타디움에서 에콰도르와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U-20 월드컵 4강전을 치른다.

'언더독'으로 시작한 한국의 페이스가 무섭다. 죽음의 조를 통과했고, 16강 한일전 그리고 8강 세네갈과 역대급 경기 끝에 4강에 오르면서 FIFA는 물론 국내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이 4강에 오른 건 1983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이다. 

한국의 4강 소식에 평일이지만, 루블린 스타디움을 찾은 한국 팬들을 많이 목격할 수 있었다. 모두 지난 세네갈전 명승부에 감탄사를 남겼고, 한국의 결승행을 진심으로 바라며 응원했다.

U-20 대표 팀이 결승에 오른다면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다. 한국 남자축구 사상 FIFA 주관대회에서 아직 결승에 오른 경험이 없다. 에콰도르를 꺾으면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4강에 오를 수 있다.

한국이 결승에 오르면 이탈리아를 1-0으로 꺾은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우쯔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결승에 오르면 카타르(1981년), 일본(1999년) 이후 세 번째로 아시아국가로 결승에 오르는 것이며 우승하면 최초의 기록이 된다. 

스포티비뉴스=루블린(폴란드), 이종현 기자 /임창만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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