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그바(왼쪽), 에릭센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최우선 목표는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하지만 여의치 않은 경우 탕귀 은돔벨레(리옹)로 선회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8-19시즌을 무관으로 마쳤다. 감독만 세 명째다. 훌렌 로페테기, 산타이고 솔라리는 경질됐고, 결국 지네딘 지단이 한 시즌도 지나지 않아 복귀했다.

지단 감독은 스타 플레이어 영입을 요구했다. 이미 에덴 아자르를 첼시에서 데려오면 새로운 갈락티코의 시동을 걸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원하는 선수는 많다. 영입에 성공한 아자르를 비롯해 킬리안 음바페(PSG), 마티아스 데 리흐트(아약스), 포그바 등이다.

그중 포그바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한 선수다. 유벤투스에서 맨유로 이적할 당시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가 '3년 안에 스페인으로 보내주겠다'고 약속했다. 올해가 그 3년이 되는 해다.

문제는 몸값인데 이적료와 주급 모두 높아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 그렇기 때문에 대체 선수를 염두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카테나코페'는 12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최우선 목표는 포그바이지만 이적 여부가 확실하지 않아 은돔벨레를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꾸준히 맨유와 협상하며 반응을 얻으려 하지만 맨유가 예상 외로 적극적으로 나오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을 대비해 은돔벨레도 영입 명단에 이름을 올려놨다.

레알 마드리드가 주시하고 있는 선수로 알려졌고, 선수 본인도 "새로운 도전"을 언급한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영입은 실체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카테나코페'는 "레알 마드리드는 물론 에릭센도 토트넘과 어떤 이야기도 나누지 않았다"며 협상 시작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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