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박주성 기자] 손흥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또 등장했다. 이게 손흥민의 현 위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1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이란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안컵 카타르전 패배 이후 4경기 연속 무패행진(31)을 달리게 됐다.

손흥민은 또 다시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반이 끝난 후 타박으로 잠시 쓰러지며 팬들의 걱정을 사게 했지만 후반에 다시 번뜩이는 활약을 하며 공격에 힘을 더했다. 경기는 황의조의 선제골, 김영권의 자책골로 이번에도 이란을 꺾지 못했다.

손흥민은 최근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이번 시즌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에서 에이스로 활약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도 팀은 패배했짐나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이런 활약에 손흥민의 레알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는 레알 이적설에 대한 질문을 받자 레알은 내가 아니라 에당 아자르와 손흥민이 간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실제로 아자르는 최근 첼시를 떠나 레알로 이적했다. 그렇다면 손흥민의 거취는 어떻게 될까?

경기 후 손흥민은 지난 인터뷰에서 내가 할 말이 없다고 해서 더 말이 많아진 것 같다.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레알이 좋은 팀인 것은 사실이고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그런 소문을 믿지 않는다. 많은 룸가 있지만 나는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 인터뷰가 나온 후 또 다시 레알 이적설이 나왔다. 영국 매체 팀토크레알이 손흥민에게 깜짝 영입 제안을 한다. 토트넘 플레이메이커 에릭센이 레알 영입 명단에 있지만, 이탈리아 칼치오 나폴리24’에 따르면 손흥민에게 러브콜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아니라고 했지만 레알 이적설은 계속 나오고 있다. 축구계에서 손흥민의 현 위치를 명확히 보여주는 이적설이다. 꾸준히 성장하는 손흥민이 앞으로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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