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진현(왼쪽), 백승호(가운데), 조영욱(오른쪽)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축구회관, 한준 기자] "대표팀에서도 선수들끼리 U-20 월드컵 이야기를 많이 했다."

한국에서 열린 2017년 FIFA U-20 월드컵에 참가했던 미드필더 이진현(22, 포항 스틸러스)은 이제 파울루 벤투 감독의 꾸준한 부름을 받는 국가 대표가 됐다. 출전 기회를 제한적이지만, K리그를 대표하는 미드필더이자 국가 대표 미드필더로 성장 중이다.

이진현은 12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19 동해안 더비 미디어 데이에 포항 스틸러스 선수 대표로 참석했다. 자연스레 에콰도르를 꺾고 FIFA 남자 주관 대회 사상 첫 결승 진출을 이룬 U-20 대표팀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2년 전 한국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에 참가해 16강 진출을 이뤘던 이진현은 후배들에 대해 "역사적인 일이다. 한국 축구의 한 팬으로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대표팀 안에서도 선수들끼리 20세 월드컵 얘기 많이 했다. 정말 자랑스럽다고 얘기했다"며 대표팀 소집 기간에도 화제였다고 했다.

2년 전 경험을 묻자 이진현은 "저도 그 자리를 뛰어봐서 얼마나 힘든 지 안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결코 쉽지 않은 성과라고 말했다.

울산과 포항의 동해안 더비 K리그 빅매치는 15일 저녁 7시 울산 문수 경기장에서 열리고, 이날 자정을 지나 16일 새벽 1시에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2019년 FIFA 폴란드 U-20 월드컵 결승전이 열린다. 

스포티비뉴스=축구회관,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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