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아이가 아이콘을 탈퇴했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비아이(본명 김한빈, 24)가 마약 투약 의혹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당사자인 비아이가 팀 아이콘을 탈퇴했다. 해당 의혹이 불거진지 단 6시간 만의 결정이다.

비아이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한빈입니다. 우선 저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한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또한 겁이 나고 두려워하지도 못하였습니다"고 마약 의혹은 반박했다.

비아이는 "그럼에도 제 잘못된 언행때문에 무엇보다 크게 실망하고 상처받았을 팬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너무나도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저의 잘못을 겸허히 반성하며 팀에서 탈퇴하고자 합니다"라고 아이콘 탈퇴소식을 전했다.

끝으로 비아이는 "다시 한번 팬분들과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 비아이가 아이콘을 탈퇴했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이날 비아이는 2016년 마약을 구매해 투약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한 매체는 비아이가 지난 2016년 대마초, LSD 등을 불법으로 구매하려는 시도를 했고, 실제로 마약을 했다는 정황 증거도 남아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의혹으로 방송가에는 비상불이 켜졌다. 비아이가 '정글의 법칙 인 로스트 정글'에 후발대로 합류, 오는 15일 첫 등장할 예정이었기 때문. SBS 관계자는 12일 스포티비뉴스에 "'정글의 법칙' 제작진이 비아이의 분량을 최대한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가 출연 중인 JTBC2 '그랜드 부다개스트' 측도 스포티비뉴스에 "비아이의 촬영분을 최대한 편집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비아이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현재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 확인 후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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