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니칸스포츠, 스포니치 아넥스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기타노 다케시 측은 지난 5월 아내와 협의 이혼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70대에 이른 기타노 다케시가 이혼을 결심한 데 대해 "돈보다 파트너와 함께하는 미래, 삶을 선택한 것 같다"고 언급했다. 협의 이혼을 진행하며 기타노 다케시는 아내의 의견을 전면적으로 반영해 재산 분할에도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1972년 비트 다케시라는 예명의 코미디언으로 데뷔, 연예게 활동을 시작한 기타노 다케시는 독특한 작품세계로 인정받은 일본 대표 감독 겸 배우이기도 하다. 기타노 다케시는 동료 코미디언이었던 기타노 미키코와 1980년 결혼, 1983년 정식으로 혼인 신고를 했으며 슬하에 1남1녀를 뒀다. 그간 기타노 다케시는 끊임없이 불륜으로 논란을 일으켰고, 1986년에는 자신이 21살 여성과 만남을 갖고 있다고 보도한 잡지사가 도를 넘는 행동을 했다며 후배들과 잡지사를 점거하고 기자를 폭행한 '프라이데이 습격사건'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도 이혼은 하지 않았고, 최근엔 별거 중인 아내와 가끔 만나 식사를 하는 정도로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일본 언론들은 보도했다.
앞서 지난 4월 기타노 다케시가 새로운 회사를 설립해 적을 옮긴 것을 두고 18살 연하의 여성 비즈니스 파트너의 존재가 주목받기도 다. 기타노 다케시는 새 회사를 설립하는 가운데 물밑에서는 이혼 협의를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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