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부터 느낌이 좋더라고요. 연패 중인데도 선수들이 활발하게 움직여줬습니다." 그는 11일 삼성전 7-1 승리에 앞서 3연패 중이었지만 선수들이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을 지켜본 뒤 이길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그 느낌 그대로 12일 경기도 같은 선발 라인업으로 치른다.
최근 베테랑 선수들의 각성을 촉구하고 있는 박흥식 감독 대행은 11일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나지완을 칭찬했다. 그는 "1회 볼넷, 4회 적시타가 있었다. 그렇게 도움이 되면 된다. 그게 팀에도, 나지완 다음 타자에게도 좋다"면서 "본인이 해결하려고 하면 스윙이 커지고 공격의 맥이 끊긴다. 끝까지 공 보면서 볼넷 나가고 그런 점들이 좋았다. 나지완 뿐만 아니라 다른 타자들도 그렇게 해야 득점력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