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약 투약 의혹으로 예능에서 통편집이 확정된 비아이.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아이콘을 탈퇴하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도 떠난 비아이의 예능 퇴출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스포티비뉴스 취재 결과 비아이는 오는 16일 방송 예정인 JTBC '스테이지K' 왕중왕전에서 통편집된다. 

비아이는 지난 4일 진행된 '스테이지K' 왕중왕전 녹화에 참석했다. 이날 녹화한 왕중왕전은 총 9회까지 방송된 '스테이지K'에서 탄생한 우승팀 8팀이 정상의 자리를 놓고 맞붙는 자리였다. 비아이는 레드벨벳 슬기, 슈퍼주니어 은혁, 신동 등과 함께 '드림스타'로 아이콘을 대표해 왕중왕전 녹화에 참석했다. 

예고편에서도 모습을 드러냈던 비아이는 끝내 '스테이지K'에 출연할 수 없게 됐다. 마약 투약 혐의로 팀 아이콘을 탈퇴하고, YG와도 전속계약을 해지하면서 활동 중단 수순에 들어갔기 때문. 관계자에 따르면 '스테이지K' 제작진은 비아이의 논란을 접하고, 긴급 회의 끝에 통편집을 결정했다. 

▲ 비아이가 등장한 '스테이지K' 예고편. 출처| '스테이지K' 왕중왕전 예고편 캡처

비아이는 '스테이지K' 뿐만 아니라 출연하던 SBS '정글의 법칙 인 로스트 정글', JTBC2 '그랜드 부다개스트'에서도 편집이 확정됐다. '정글의 법칙'과 '그랜드 부다개스트' 제작진은 "최대한 비아이의 출연분을 편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2회까지 방송된 '그랜드 부다개스트'의 경우 재방송에서도 비아이의 분량을 모두 삭제하기로 했다. 

한편 비아이는 스무살이던 지난 2016년 마약을 구매해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비아이는 마약 의혹에 "한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또한 겁이 나고 두려워하지도 못했다"고 마약 투약을 부인하면서도 "제 잘못된 언행에 부끄럽고 죄송하다. 저의 잘못을 겸허히 반성하며 팀에서 탈퇴하고자 한다"고 아이콘에서 탈퇴를 선언했다. 소속사 YG는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비아이의 전속계약 해지를 알렸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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