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호날두, 오언, 디 마리아, 데파이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7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 후 내리막을 걸었다.

영국 언론 더 선12(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7번은 10년 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 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고작 14골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지난 20098,000만 파운드(1,200억 원)로 당시 이적료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다. 이후 맨유의 상징이었던 7번은 빛을 잃었다.

처음은 잉글랜드 전설 마이클 오웬이었다. 그는 치명적인 마무리 기술을 갖고 있었지만 31경기에서 고작 5골을 기록했다. 이어 발렌시아가 7번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얼마 후 풀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그리고 앙헬 디 마리아가 맨유로 온 후 당당하게 7번을 받았다. 그러나 모두가 알 듯이 디 마리아는 불명예스럽게 팀을 떠났다. 이후 멤피스 데파이가 와 팬들에게 희망을 심어줬다. 하지만 그는 고작 2골을 기록하며 초라하게 떠을 떠났다.

그리고 아스널에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로 성장한 알렉시스 산체스가 맨유의 7번을 받았다. 그는 역대 7번 중 가장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팬들에게 비판을 받고 있다. 맨유의 7번은 호날두가 떠난 후 초라한 번호가 됐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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