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반자카파 '서울 밤' 라이브 클립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보컬 그룹 어반자카파가 7개월 만에 신곡 '서울 밤'으로 돌아왔다. 이번엔 '옳은 조합'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빈지노와 함께 새로운 명곡을 탄생시켰다.

어반자카파는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서울 밤'을 발매했다.

'서울 밤'은 알앤비 감성과 세련된 레트로 무드의 시티팝을 연상시키는 미디엄 템포의 곡이다. 빈지노의 세련된 랩 플로우가 더해지면서 도시적인 느낌을 자아냈다.

심플한 악기 구성으로 여백의 미를 살린 사운드 속 서울이라는 도시의 밤을 담담하게 표현한 가사가 돋보인다. 여기에 '보컬 삼합'으로 불리는 어반자카파의 풍성한 목소리가 반짝이는 서울의 야경 속으로 빠져드는 듯한 공간감을 준다.

가사는 서울의 밤을 공감 가득한 시선으로 담았다. '때론 조금 차갑고 조금 복잡해도', '정신없이 오고 가는 사람들', '눈을 감아도 환하지', '밤인데도 갈 곳들이 너무 많네' 등 서울의 면면을 묘사하는 표현이 눈에 띈다.

▲ 어반자카파 '서울 밤' 라이브 클립 캡처

누군가에게는 아름답고, 누군가에게는 차갑고 복잡한 도시로 느껴질 수 있듯이 상황에 따라 인상이 달라지는 서울의 밤을 그린 음악으로 힐링과 위로를 안겨 주겠다는 의도다.

랩 피처링으로 참여한 빈지노와의 조합은 4명이 한 그룹인 것처럼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 앞서 두 번의 호흡에 이어 세 번째 협업으로 더욱 매력적인 소리를 만들어 냈다.

음원 강자 어반자카파가 공들여 준비한 '서울 밤'이 올여름 서울의 밤을 감성으로 가득 채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