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진한 경기력으로 비판 도마 위에 오른 조 켈리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LA 다저스가 미 ‘야후스포츠’가 선정한 주간 파워랭킹에서 1위를 지켰다. 류현진(32·LA 다저스) 호평이 이어진 가운데 불펜은 트레이드 보강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을 했다.

‘야후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11주 차 메이저리그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11일까지 45승22패의 뛰어난 성적을 거둔 다저스는 지난주에 이어 1위를 지켰다. 류현진이 그 중심에 있었다.

‘야후스포츠’는 “류현진은 월요일 밤 에인절스를 상대로 6이닝 동안 1실점으로 활약하며 다시 한 번 날카로운 경기력을 보여줬다”면서 “류현진은 개막 이후 여전히 2점 넘는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86이닝에서 평균자책점은 1.36”이라고 설명했다. 다저스 선수 중 가장 칭찬받을 만한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였다.

그러나 불펜은 역시 지적의 대상이었다. ‘야후스포츠’는 이날(11일 에인절스전) 류현진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팀이 3-5로 졌다면서, 8회 등판한 조 켈리의 불안감을 지적했다. ‘야후스포츠’는 “올 시즌을 앞두고 FA 시장에서 3년 2500만 달러 계약을 한 켈리는 2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59, 이닝당출루허용수 1.78을 기록하고 있다”고 저조한 경기력을 비판했다.

‘야후스포츠’는 대권에 도전하는 다저스임을 고려할 때 불펜 보강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야후스포츠’는 “7월 31일 트레이드 마감시한이 가까워지고 있고, 다저스 프런트는 그들의 불펜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방법을 이적시장에서 찾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야후스포츠’ 선정 파워랭킹 2위는 휴스턴이었고, 미네소타, 탬파베이, 뉴욕 양키스, 밀워키, 시카고 컵스, 애틀랜타, 필라델피아, 콜로라도가 'TOP 10'에 포함됐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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