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와이번스 최정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민경 기자] SK 와이번스가 2연승을 달렸다. 

SK는 1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10차전에서 6-3으로 이겼다. kt와 시즌 전적은 9승 1패다. SK는 시즌 성적 44승 1무 22패로 선두를 질주했고, kt는 28승 40패로 8위에 머물렀다. 

최정이 결승포를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최정은 시즌 15호포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한동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선발투수 박종훈이 4이닝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뒤 불펜이 남은 5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5회부터 정영일(1이닝 무실점)-박민호(1이닝 무실점)-김태훈(1이닝 무실점)-서진용(1이닝 1실점)-하재훈(1이닝 무실점)이 이어 던졌다.

kt 선발투수 금민철을 1이닝 만에 끌어내렸다. 1회초 선두타자 고종욱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한동민이 투수 왼쪽 내야안타를 때려 무사 1, 2루가 됐다. 이어 최정이 좌월 3점 홈런을 날려 3-0으로 앞서 나갔다. 1사에서는 정의윤이 좌중간 2루타를 때렸고, 1사 3루에서 김강민이 우익수 앞 적시타를 날려 4-0이 됐다.

곧바로 추격을 허용했다. 1회말 김민혁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조용호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았다. 강백호가 투수 땅볼로 출루하면서 1사 1, 3루가 된 가운데 다음 유한준 타석 때 강백호가 2루 도루를 시도했다. 이때 포수 이재원의 2루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3루에 있던 김민혁이 득점했고, 1사 3루 상황이 이어졌다. 유한준에게는 중견수 앞 적시타를 맞아 4-2로 쫓겼다.    
SK 타선은 2회부터 5회까지 2번째 투수로 나선 이대은에게 추가점을 뺏지 못했다. 박종훈은 kt 타자들에게 계속해서 공이 커트 당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4회까지 실점하지 않고 꾸역꾸역 막았다. 

7회 추가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나주환이 중견수 앞 안타를 치고 대주자 최경모와 교체됐다. 김성현의 희생번트와 고종욱의 투수 땅볼로 2사 3루가 된 가운데 한동민이 우익수 앞 적시타를 날려 5-2로 달아났다. 8회에는 이재원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도망갔다.

kt는 8회 박경수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6-3까지 따라붙었으나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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