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사구로 1루를 밟았다. 

추신수는 13일(한국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팬웨이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삼진 1사구 1득점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3-4로 졌다.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보스턴 선발투수 릭 포셀로를 상대로 초구를 때려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팀이 2-1로 앞선 3회초에는 선두 타자로 나섰고 선 채로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2-3으로 뒤진 6회초 선두 타자로 다시 포셀로를 만났다. 추신수는 풀카운트 대결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파울을 치며 출루를 향한 의지를 보였지만, 몸쪽 공에 다시 한 번 서서 삼진을 기록했다.

텍사스가 여전히 1점 차로 뒤진 8회초 1사. 추신수는 보스턴 구원투수 브랜든 워크맨을 상대했다. 추신수는 번트 자세를 잡았는데, 투수의 공이 추신수 허벅지를 때리고 지나갔다. 추신수 시즌 8호 사구다. 추신수는 델리노 드실즈 희생 번트와 보스턴 포수 크리스티안 바스케즈 송구 실책 때 3루에 섰다. 이어 엘비스 앤드루스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추신수는 동점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는 9회말 끝났다. 3-3 동점인 9회말 보스턴 선두 타자 바스케즈가 중견수 쪽 인정 2루타를 쳤고 대주자 마르코 에르난데스와 바뀌었다. 타석에 나선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가 우전 안타와 텍사스 야수의 주루 방해, 마이클 차비스 볼넷으로 무사 만루가 됐다. 이어 무키 베츠가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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