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그바(왼쪽), 손흥민
▲ 포즈를 취하는 포그바 ⓒ 김도곤 기자
[스포티비뉴스=용산, 김도곤 기자] "손흥민은 나도 배울 점이 많은 선수다."

한국을 찾은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손흥민(토트넘)을 언급했다.

포그바는 13일 용산 아디다스 더베이스 서울에서 열린 '폴 포그바 인 서울' 행사에 참석했다. 포그바가 한국을 방문한 건 처음이다.

포그바는 "서울은 아름다운 도시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오고 싶다"는 방문 소감을 밝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같이 뛰고 있는 손흥민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포그바는 배성재 아나운서가 질문할 때 '손흥민' 이란 이름이 나오자 바로 엄지를 치켜세웠다.

포그바는 "굉장히 좋은 선수다. 한국 최고의 선수다. 장점이 아주 많다. 그래서 나도 배울 점이 많이 있는 선수다"고 평가했다.

U-20 FIFA 월드컵 결승에 진출한 한국에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포그바는 2013년 터키에서 열린 U-20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고,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포그바는 "한국의 역사적인 결승 진출을 축하한다. 마지막 경기는 단순히 플레이하는 경기가 아닌 이겨야 하는 경기다"며 한국의 우승을 기원했다.

마지막으로 포그바는 늦은 시간에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보는 한국 팬들에게 "사랑해주셔서, 늦은 시간에 경기를 봐주셔서 감사하다. 이 자리에 온 것은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다. 쉽지 않겠지만 맨유를 한국에 초청하고 싶다"며 다시 한국에 방문하길 기원했다.

스포티비뉴스=용산,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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