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그바를 기다리는 팬들 ⓒ 김도곤 기자
▲ 인파 속에 등장한 포그바 ⓒ 김도곤 기자
[스포티비뉴스=용산, 김도곤 기자/김효은 영상기자]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보기 위해 수많은 축구 팬이 몰렸다.

포그바는 13일 용산 아디다스 더베이스 서울에서 열린 '폴 포그바 인 서울' 행사에 참석했다. 포그바가 한국을 방문한 건 처음이다.

행사 시작 전부터 많은 팬들이 줄을 지어 서있었다. 언제 또 한국에 올지 모르는 포그바를 보기 위해 모였다. 이날 행사가 열린 용산 풋살장 특성상 햇볕이 매우 강했으나 팬들은 뜨거운 햇볕을 마다하지 않았다.

▲ 한국 입국심사를 받고 있는 포그바 ⓒ 연합뉴스
▲ 볼 컨트롤을 보여주는 포그바 ⓒ 김도곤 기자
인터뷰를 시작으로 일정을 시작한 포그바는 마련된 다양한 행사에 참석했다. 포그바는 한국 전통 의상인 '갓'을 선물로 받아 직접 써봤고, 내한하는 스타들의 피할 수 없는 관문, 한국 입국 심사라고도 불리는 손가락 하트를 요청받고, 잠시 '이게 뭐지'라는 표정을 지었으나 곧바로 방긋 웃으며 포즈를 취했다.

골 세리머니 배틀에서 심사위원으로 참가자들의 세리머니를 평가했다. 5점이 만점이었는데 점수에 후한 포그바는 대부분 참가자들에게 5점을 줬다. 특이한 춤을 춘 참가자에게 '내 스타일이다'라는 평가를 남겼다.

골 세리머니 배틀이 끝난 후 볼 컨트롤 챌린지도 있었다. 2명의 참가자가 배틀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고, 포그바가 한 명을 선택하는 방식이었다. 포그바에게 선택된 참가자가 스페셜 풋살 매치에 참가했다.

포그바는 본인이 선택한 참가자와 함께 풋살 매치를 치렀다. 포그바는 가장 뒤에 서서 팀을 이끌었다. 골키퍼도 마다하지 않았다. 가장 뒤에서 뛰었지만 특유의 발재간을 보여주면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스포티비뉴스=용산, 김도곤 기자/김효은 영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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