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유리가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출처l서유리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예비 신랑 최병길PD를 깜짝 공개한 데 이어 사랑의 결실을 앞두고 행복한 심경도 자필로 전했다.

13일 서유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로 결혼 소감을 전했다. 서유리는 "최근 저에게 찾아온 여러가지 좋은 일들로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고 있다. 스스로도 아직 얼떨떨 하다"라면서 결혼을 앞두고 떨리는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서유리는 "두 달 후면 내가 유부녀라니!"라며 "평소의 저는 걱정도 많고, 불안도 많고 겁도 많은 사람이지만 예비 신랑이 저에게 확신을 갖게끔 만들어 주었다. 저 또한 이분을 절대 놓치고 싶지 않았다"며 예비 신랑 최병길PD을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더불어 그는 "방송에서 말씀드린 대로 노웨딩으로 별도의 예식은 생략하고 온전히 서로에게 집중하려 한다. 제 인생의 2막, 아무쪼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자필 편지를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은 서유리가 웨딩촬영 당시 찍은 것으로 보인다. 하얀색 드레스를 입은 서유리의 모습이 영락없는 아름다운 새 신부다.

▲ 서유리가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출처l서유리 SNS

앞서 서유리는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예비 신랑 최병길PD를 깜짝 공개하고 자신들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놔 화제를 모았다. 이날 서유리는 "저 결혼해요"라고 밝히며 "스몰웨딩을 할까 하다가 NO웨딩으로 가기로 했다. 날짜는 8월 14일로 잡았는데, 식을 안 하니 혼인신고만 하는 걸로 대신하기로 했다. 8월 14일이 예비신랑의 생일"이라고 밝히면서, 예비 신랑 정체에 대해 "최초공개하는데 드라마 PD다. 40대 초반이고 입봉을 빨리했다"라고 말했다.

▲ 1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그뿐만 아니라 앞서 서유리는 지난 2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4’에서 열애 사실도 깜짝 공개한 터. 당시 서유리는 "연애를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았다. (남자친구가) 게임을 잘하지는 않고 물건을 많이 구매하는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자친구가 연예계 쪽에서 일하는 사람은 아니며 일반 직장에 다닌다고 밝히기도 했다.

서유리의 예비 신랑 최병길PD는 최병길PD는 2002년 ‘대장금’ 조연출을 맡기 시작해 ‘에덴의 동쪽’, '사랑해서 남주나', '앵그리 맘', '미씽 나인' 등을 연출했으며 현재는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 드래곤에 재직 중이다. 

2008년 대원방송 성우로 데뷔한 서유리는 이후 성우 외에도 예능인과 배우, 인터넷 방송인 등 다방면에서 활약해왔다. 특히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는 MBC 표준FM '모두의 퀴즈생활, 서유리입니다'에서 평일 오전 11시마다 청취자들과 만나고 있다.

최근에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합병증인 안병증 투병 생활을 이겨내고 건강을 회복하며 완치 소식을 전한 서유리가 이제는 예비 신랑 최병길PD와 인생을 함께하게 되었다. 서유리와 최병길PD는 8월 14일 혼인신고를 할 예정이며 별도의 결혼식은 올리지 않을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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