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티스트 권지안(솔비). 제공|싸이더스 HQ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음악과 미술을 접목한 작품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솔비(권지안)가 '로마공주'라는 타이틀 덕에 이탈리아 국적기 VIP가 됐다고 웃음지었다.

솔비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권지안 개인전 'Real Reality' 개최를 맞아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권지안은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그녀의 본명이다.

2016년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나는 전생에 로마공주였다"는 엉뚱한 발언으로 화제가 됐던 솔비는 덕분에 '로마공주'라는 닉네임이 생겼고, 현재는 '로마공주 메이커'라는 타이틀로 유튜브 채널도 론칭했다. 아티스트 권지안으로 활동하는 중에도 유쾌한 '로마공주' 타이틀을 버릴 생각은 없다고.

솔비는 여기에 더해 이 별명 덕에 이탈리아 국적기 협찬을 받는 VIP가 됐다고 귀띔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VIP룸에 초청되는가 하면 비행기를 이용할 때 관계자가 직접 나와 솔비를 챙길 정도다. 이탈리아 대사관에 초청을 받은 적도 있다.

솔비는 "스스로도 신기했고 '이거 맞는거야?' 하면서 얼떨떨하기도 했다"면서 "당시엔 후드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드레스 입을걸' 하면서도 당황하지 않으려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공주의 삶이 꼭 궁전에서 살아야 하는 건 아니니까. 공주라고 생각하고 살다 보니 공주 대접을 받을 수도 있구나 했다"고 특유의 유쾌한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권지안 개인전 'Real Reality'는 오는 23일까지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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