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콘 출신 비아이(왼쪽), 한서희. ⓒ곽혜미 기자, 출처ㅣ한서희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아이돌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의 마약 투약 의혹에 연루되어 있는 A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데일리는 13일 "아이콘 출신 비아이의 마약 의혹에 연루된 메신저 대화 상대 A씨는 연습생 출신 한서희"라고 보도했다. 이어 MBC '뉴스데스크' 역시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사 논란을 일으킨 카카오톡 대화 속 상대가 한서희라며 그와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한서희는 지난 2017년 그룹 빅뱅의 멤버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과 보호관찰 등을 선고받아 세간에 이름이 잘 알려진 인물이다.

보도에 따르면 한서희가 지난 2016년 8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됐을 당시 이 메신저 대화가 경찰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신저 대화에는 비아이가 A씨에게 "너랑은 같이 해봤으니까"라며 마약 구매처를 묻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사실이 보도된 후 비아이는 아이콘을 탈퇴하고 소속사와 계약을 해지했다.

한서희는 지난 2017년 탑에 이어 비아이와도 마약 사건에 연루되면서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와 악연의 고리가 생긴 셈이다.

앞서 비아이의 마약 의혹을 보도한 디스패치에 따르면 A씨는 3차 피의자 신문에서 경찰에 "비아이가 약을 요청한 것은 맞지만 실제로 구해주진 않았다"고 진술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비아이는 자신의 마약 구매 의사가 담긴 카카오톡 내용이 공개된 12일 SNS를 통해 "마약에 관심 가진 것은 사실이지만 투약 사실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비아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알리며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관리 책임을 절감하고 있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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