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이재국 기자] LG는 ‘연장전의 팀’이라고 불러도 될 듯하다. 역대 최다 연속경기 연장전을 비롯해 사상 3번째 3연전 연장전의 역사를 썼다. 전신인 MBC와 삼미 해태라는 추억의 팀까지 소환했다. 여기에 올 시즌 연장전 최다승과 최고 승률을 올리고 있다.
LG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롯데전에서 연장 10회 승부 끝에 4-3 승리를 거뒀다. 연장 10회말 2사 만루에서 김현수의 1루수 쪽 내야안타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LG는 올 시즌 9차례 연장승부에서만 7승1무1패를 기록하게 됐다. 전날까지 SK와 함게 6승1무1패를 기록 중이었으나. LG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가장 많은 연장전 승리를 거둔 팀이 됐다. 아울러 연장전 승률 또한 0.875를 기록하게 돼 SK(0.857)를 따돌리고 단독 1위로 나섰다.
LG는 이와 함께 역대 연장전 기록까지 불러왔다. 9일 대전 한화전부터 이날 잠실 롯데전까지 최근 4경기 연속 연장전을 치렀는데, 이는 역대 최다 연속경기 연장전 타이기록이다. 종전 기록 역시 LG가 보유하고 있었다. 2007년 9월 7일 잠실 SK전부터 시작해 8~9일 잠실 삼성전, 10일 잠실 롯데전에서 4경기 연속 연장승부를 벌인 바 있다. 만약 다음 경기(14일 잠실 두산전)에서도 연장전에 돌입한다면 역대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번 롯데와 3연전에서 모두 연장승부에 돌입한 것도 역대 3번째다. 3연전 연장전 기록은 1984년 삼미-MBC(5월 15~17일), 1997년 해태-LG(4월 15~17일)에 22년 만이자 KBO 역대 3번째다. 장소는 모두 잠실구장이다. 3차례 모두 전신 MBC를 포함해 모두 LG가 주인공이 됐다.
한편 LG는 9일 대전 한화전에서 연장 11회 승부 끝에 3-1로 승리한 뒤 11일 잠실 롯데전에서 연장 12회까지 갔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리고 12일 잠실 롯데전에서 연장 10회에 4-3 승리를 거뒀다. 최근 4경기 연장승부를 치르느라 진이 빠졌지만 3승1무1패라는 성과를 얻어 힘든 줄 모르고 퇴근할 수 있게 됐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이재국 기자
관련기사
- 오정연, 육감적인 섹시미
- '류현진 부동의 1위' 경쟁자 소로카, 붕괴 ERA 1.92↑
- 롯데, 볼카운트 1-2에서 투수 교체…당황한 김건국
- 방출은 아파도…다익손, 실패는 생각하지 않았다
- 트라웃도 인정 '류현진 정말 까다롭다'
- KIA의 자랑 20대 예비역 필승조…박준표까지 안착
- MLB '해군제독' 탄생…교포3세 해사생도 보스턴 지명
- kt 김민-강백호의 성장세, 20살이라 더 무섭다
- 믿기 힘든 류현진 루틴…뷸러 "난 따라 하면 다칠걸"
- [스포츠타임 시선] 좌투수·바깥쪽… 호잉 흔드는 부진 요소들
- '노모 기록 정조준' 류현진, 亞 전반기 신기록 보인다
- 'ERA 4.78' 쉽지 않은 기쿠치의 초반, 663억 가치 증명할까
- “트랜스포머야?” 오타니의 주루 패션, 미국은 흥미로운 시선
- LAA 오타니 시즌8호 3점홈런…탬파베이 원정경기 1회초
- 기로에 선 워싱턴, 슈어저 트레이드 가능성 급부상
- ‘10G 연속 3득점 이하’ 33년 만에 찾아온 롯데의 굴욕
- '사라진 득점지원' 김광현, 경력 최고 멘탈 테스트 진행 중
- 괴력의 오타니, 생애 첫 히트 포 더 사이클 기록…LAA 역대 8번째
- 롯데, 16일 아웃도어 브랜드 콜핑 매치데이 실시
- 키움히어로즈, 15일(토) 한화전 ‘키움증권 데이’ 실시
- LAA 오타니 일본인 최초 ML 사이클링 히트 달성
- 4구종 히트 포 사이클 괴력… 오타니, “어떤 구종이든 대응 준비”
- 추신수의 진기한 경험, 생애 최초 ‘안타 없이 5출루’
- [다저스 게임노트] 벨린저 멀티홈런, LAD 홈런 4방으로 컵스 제압…커쇼 시즌 6승
- LAA 감독, "오타니 대기록, 좌완 상대라 더 의미"
- [다저스 타임] 로버츠 함박웃음 "오늘밤은 아주 좋았다"…홈런 4방 승리에 대만족
- '타격감 조율' 박병호, 퓨처스 경기에서 2타수 1안타 1볼넷
- [스포츠타임 현장] 롯데 서준원-KIA 터너 15일 선발 맞대결
- [스포츠타임 현장] '3연승' KIA-'7연패' 롯데, 사직 경기 비로 취소
- [스포츠타임 현장] 롯데, 김건국·김문호 말소-한동희·정준혁 등록
- [스포츠타임 현장] 김태형 감독 "함덕주 공 괜찮아…마무리는 이형범"
- [스포츠타임 현장] 한화, 최진행-김회성 말소… 유장혁-변우혁 등록
- [스포츠타임 현장] 유강남 1군 등록…류중일 "전준호 수고했다"
- 류현진에 돈 거세요! 도박사들, 류현진 사이영에 올인
- '1군 등록' 두산 백동훈, 8번-우익수 선발 출전…박건우 휴식
- '안타만 0' 추신수 5출루, MLB 역사에 진기한 첫 사례 도장
- 장타율 실화냐… OPS 0.946 그레인키, 공포의 9번 타자
- [스포츠타임 현장] '10호포' 이성열, 역대 60번째 600타점 달성
- '이원준 152㎞ 무실점' SK 퓨처스팀, 소프트뱅크 3군에 승리
- '이원준 152㎞ 무실점' SK 퓨처스팀, 소프트뱅크 3군에 승리
- 두산 최주환, LG 켈리 상대 시즌 마수걸이포
- '피홈런 2방' 장민재, 키움전 5이닝 5실점… 7승 무산
- '매 이닝 위기' 안우진, 한화전 5이닝 5실점 교체
- '시즌 10·11호' 이성열, 7회 윤영삼 상대 앞서가는 솔로포
- '5⅓이닝 7실점' LG 켈리,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
- [인천 게임노트] '산체스 10승+이재원 맹타' SK, NC에 역전승
- [잠실 게임노트] '린드블럼 2년 연속 10승' 두산, LG 7-4 꺾고 3연승
- [고척 게임노트] '장영석 역전타' 키움 8-7 승, 한화전 4연패 탈출
- [스포츠타임 톡] “1군 경기가 너무 재밌었다” 베테랑 박정권은 신인 같았다
- 2년 연속 10승…린드블럼 "16승 도전? 11승부터"
- '최고 155㎞' 산체스, 美日 스카우트 앞에서 10승 신고
- 500경기, 그리고 세이브… 오주원이 써가는 '베테랑 찬가'
- [스포츠타임 시선] LG 켈리한테만 12안타, 두산 집중력 살아났다
- [스포츠타임 현장] '장영석 결승타' 키움, 한화전 4연패 끊은 하위타선
- [스포츠타임 톡] 장정석 감독, "타자들이 끈기 있는 플레이"
- [스포츠타임 인사이드] '글러브 투척 문책성?' 김건국 말소 오해와 진실
- 개명하고 또 부상…두산 백동훈 "너무 허무했죠"
- [스포츠타임 인사이드] "우승만 생각했더니" 100안타 친 페르난데스
- "S 던지는 로봇" ESPN "사이영 도전자 류현진, 안티 놀란 라이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