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 하나의 사랑'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단 하나의 사랑'에서 김명수가 과거 신혜선과 이루지 못했던 사랑을 떠올렸다.

13일 방송된 KBS 2TV 수목 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연출 이정섭, 유영은, 극본 최윤교)'에서 김단(김명수)은 이연서(신혜선)와의 어린시절을 떠올렸다.

자신을 떠난다는 김단에게 연서는 "다 들었다"고 하면서 "나 좋아한다며, 안 좋아할 수가 없다며 왜 날 좋아하면 안 되는 거냐"고 물었다.

연서는 "넌 항상 따뜻했다, 아니야?"라고 물었고, 단이는 "좋아하는 감정 있다"면서 "근데 그거 나에겐 일탈, 잠깐 쐬는 바람같은 것"이라 자신의 마음을 숨기고 등을 돌렸다.

영자(도지원)은 발레단 오디션 현장에 나타나 지강우에게 엄포를 놓았다. 영자는 지강우에게 심사에서 빠질 것을 권했고 지강우는 받아들이며 "우리가 아닌 단원 투표로 하자"면서 뜻밖의 제안을 했다.

연서는 홀로 집에돌아가면서도 단을 그리워했다. 연서는 자신이 걷는 길 곳곳에서 김단의 추억과 그의 말들이 떠올라 괴로워했다. 심지어는 환각도 봤다.

연서는 홀로 길을 걷다가 "김단 어디있어, 어딜가도 네가 있다"면서 "네가 없으니 전부 뒤죽박죽, 김단 네가 필요해"라며 눈물 흘렸다. 단이는 연서 뒤에서 이를 모두 엿들었고, 나타나서 "정신차려라"라며 비수를 꽂았다.

단은 요양원 할머니가 할아버지가 천사인 줄 알면서도 1년이나 함께 지낸 사실을 알게 됐다. 단은 "신의 계획과 섭리안에 우리가 있다는 말, 가난하고 외로운 자에게 마지막 남은 희망을 거둬가는 것도 예정된 것이었냐"면서 "제게도 태초부터 계획하신 섭리가 있으시냐, 확인해보고 싶다, 이 마음의 근원을"이라 외치며 홀로 섬마을을 찾았다.

단은 계속 자신의 꿈에 나타났던 마을을 찾았다. 특히 그는 자신의 꿈 속 어린꼬마가 사는 파란대문을 찾아갔다. 단은 "꿈이 아니야, 분명히 있었던 애야"라고 말하면서, 상자 속에 있던 사진과 그림을 보곤 눈물 흘렸다.

다은 '나에게 무지개를 처음 보여준 여자애, 걔를 위해 어른이 되고 싶었고 죽고 싶지 않았다'면서 그 여자아이의 이름을 기억했다. 바로 그의 이름은 이연서였다. 단은 눈 앞에 서있는 연서를 마주쳤고, 연서를 보자마자 자신이 천사가 되기 전이었던 어린시절의 이름이 떠올랐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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