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애의 맛2'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연애의 맛2'의 패널 천명훈이 김시안과 만난 이후 최단 기록 하차를 해 폭소를 자아냈다.

13일 방송된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 시즌2(이하 '연애의 맛2')에서는 오창석, 이채은의 데이트와 제주도에서 밀회를 즐긴 고주원, 김보미의 모습, '질척한' 모습으로 데이트를 망친 천명훈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패널로 첫 출연한 김재중은 "오늘 아침 일본에서 왔다. 아직 투어가 끝나지 않았다"라며 근황을 알렸다. 박나래는 바쁜 와중에도 '연애의 맛'을 찾은 김재중에게 "저희 방송을 볼 시간이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놀라워했다. 이에 김재중은 "자주 보고 있고 저도 출연하고 싶다"라는 마음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김재중은 이상형에 대해 "외모는 잘 안 보는 편이다"라며 "(이)진호에게 나래 누나와 사적으로 만날 수 있냐고 물어본 적이 있는데, 만나도 실망만 할 거 같다고 했다. 그런데 나는 매력이 중요하다"라고 말해 박나래를 신나게 했다.

이날 오창석과 이채은은 드라이브를 떠났다. 오창석은 출발하기 전 이채은이 앞서 좋아한다고 언급했던 빵을 건넸다. 이채은은 오창석의 배려에 싱글벙글 웃으며 행복해했다.

두 사람은 계곡에 도착해 함께 발을 담그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다. 이채은은 "이게 바로 힐링이지"라며 좋아했다. 이어 계곡을 함께 걸으며 자연스레 손을 잡았고 물장난을 하며 애틋한 시간을 보냈다.

이형철은 신주리와 두 번째 만남을 위해 꽃 세 송이를 준비했다. 신주리 역시 이형철에게 촬영이 중단된 시간 "내 거 사는 김에 하나 더 샀다"라며 선크림을 선물로 건네는 모습이 다른 카메라에 포착돼 핑크빛 분위기가 이어졌다.

제작진은 SNS에 퍼진 고주원, 김보미의 제주도 데이트 사진을 보고 고주원을 몰래 찾아갔다. 고주원은 화들짝 놀라 어리둥절해 했고 SNS 제보 게시물을 보자마자 "걸렸네"라고 나즈막히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천명훈은 김시안을 만나며 나이, 혈액형 등을 물었고 특유의 입담으로 급속도로 친해졌다. 그러나 천명훈은 김시안을 자신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펜션으로 데리고 가는 '무리수'를 던졌고 여기에 더해 술을 마시고 취해 "너도 나를 마음에 들어 하는 것 같다"라는 발언을 해 모두의 탄식을 자아냈다.

심지어 천명훈은 김시안에게 "우리 포옹 한 번 할까?"라며 느끼한 눈빛으로 바라봤고 김시안은 단칼에 "싫어요"라고 거절했다. 이후 천명훈은 "좋은 오빠 동생 사이로 남게 됐다"라고 고백했고 MC들은 "최단 기록 하차다", "체험판 '연애의 맛2'였다"라고 그를 놀렸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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