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형 받기 위해 호소하는 것 아냐"

▲ 비아이(왼쪽)와 한서희.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출처l한서희 SNS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그룹 아이콘의 멤버 비아이 마약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한서희는 14일 자신의 SNS에 "나 해외예요. 잘 있어요. 이틀 후에 한국에 들어가요 걱정 말아요. 사실 전 제 이름이 이렇게 빨리 알려질 지 몰랐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그동안 많이 막 살고 내 기분대로 행동하고 사람들 기분 나쁠 만한 언행을 한 것은 맞고 나도 인정하고 반성한다. 하지만 이 사건은 내 인성과 별개로 봐주길 간곡히 부탁한다"면서 "이 사건은 별개로 봐줘야 한다. 내게 초점을 맞추면 안 된다"고 호소했다.

한서희는 해당 게시글의 댓글을 통해 추가 입장을 덧붙였다.

한서희는 "난 감형받기위해 여러분한테 호소하는게 아니에요"라며 "이미 2016년 8월 LSD 투약과 대마초 사건, 2016년 10월 탑과 한 대마초 사건이 병합이 돼서 이미 죗값을 치루는 중이에요"라고 설명했다.

또한 "저는 판매가 아니라 교부입니다. 제 돈주고 그 가격으로 C 딜러에게 구매한 다음에 그와 같은 가격을 김한빈한테 전달한 겁니다"라며 "판매책이라고 하시는데 따지고 보면 판매책이 아닙니다 금전적으로 이득본거 없어요 제대로된 인터뷰를 통해 밝혀질 것 입니다. 교부에 대해서 재조사가 이뤄진다면 성실히 조사받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염려하는 부분은 양현석이 이 사건에 직접 개입하며 협박한 부분, 경찰 유착들이 핵심 포인트인데 그 제보자가 저라는 이유만으로 저한테만 초점이 쏠릴 것이 걱정된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한서희는 지난 2017년 그룹 빅뱅의 멤버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과 보호관찰 등을 선고 받았다. 지난 12일 디스패치를 통해 비아이가 2016년 A씨와 나눈 카카오톡 메신저 내용이 알려지며 그는 마약을 투약한 의혹에 휩싸였으며, 13일 이데일리는 A씨가 한서희라고 보도했다. 이후 비아이가 소속됐던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한서희에게 협박, 회유했다는 의혹이 일어나며 논란이 거세졌다.

이하 한서희 입장 전문

나 해외에요. 잘 있어요. 이틀 후에 한국 들어가요 걱정 말아요. 사실 전 제 이름이 이렇게 빨리 알려질 지 몰랐어요.
당황스럽고 무서운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마음 잘 먹고 있으니까 걱정 안 해도 돼요. 내가 그동안 많이 막 살고 내 기분대로 행동하고 사람들 기분 나쁠 만한 언행을 한 것은 맞고 나도 인정하고 반성한다. 하지만 이 사건은 내 인성과 별개로 봐주길 간곡히 부탁한다.
내가 여러분들에게 비호감 인 거 잘 알 고 있다. 다 내가 스스로 만든 이미지인 것도 맞다. 하지만 이 사건은 별개로 봐줘야 한다. 내게 초점을 맞추면 안 된다. 정말 부탁드린다.

덧붙이자면, 난 감형받기위해 여러분한테 호소하는게 아니에요.
이미 2016년 8월 LSD 투약과 대마초 사건, 2016년 10월 탑과 한 대마초 사건이 병합이 돼서 이미 죗값을 치루는 중이에요. 병합된 사건이에요.
저는 판매가 아니라 교부입니다. 제 돈주고 그 가격으로 C 딜러에게 구매 한 다음에 그 와 같은 가격을 김한빈한테 전달한 겁니다.


판매책이라고 하시는데 따지고 보면 판매책이 아닙니다 금전적으로 이득본거 없어요 제대로된 인터뷰를 통해 밝혀질 것 입니다. 교부에 대해서 재조사가 이뤄진다면 성실히 조사받을 것 이다 제가 염려하는 부분은 양현석이 이 사건에 직접 개입하며 협박한 부분, 경찰 유착들이 핵심 포인트인데 그 제보자가 저라는 이유만으로 저한테만 초점이 쏠릴 것이 걱정됩니다.


저란 사람과 이 사건을 제발 별개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부탁드리는 겁니다.
그리고 이제와서 이런 말하면 뭐하지만 전 김한빈 끝까지 말렸어요 끝까지 하지말라고.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 tree@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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