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반자카파. 출처ㅣ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어반자카파가 신곡 '서울 밤'으로 국내 주요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어반자카파가 13일 발매한 신곡 '서울 밤'은 14일 오전 8시 기준 멜론, 지니, 엠넷 등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멜론 차트 9위로 첫 진입한 '서울 밤'은 발매 5시간 만에 2위로 안착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 곡선을 그리더니 마침내 오전 7시 장기집권하던 막강 음원을 제치고 1위로 등극,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실시간 점유율 측정 최고치를 뜻하는 '지붕킥'과 '24시간 내 최고 순위 1위'를 달성하며 인기 몰이중이다.

'서울 밤'은 어반자카파가 7개월 만에 내놓은 신곡으로 권순일, 조현아, 박용인의 공동 작업으로 탄생했다. R&B 감성과 세련된 레트로 무드의 시티팝을 연상시키는 미디움 템포의 '서울 밤'은 첫 도입부의 건반 연주와 함께 시작되는 빈지노의 세련된 랩 플로우가 곡 제목 그대로 도시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전체적으로 심플한 악기 구성을 통해 여백의 미를 살린 사운드가 서울이라는 도시의 밤을 담담하게 표현했다.

아름다움과 쓸쓸함이 공존하는 가사도 인상적이다. 누군가에게는 특별하고 아름다울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차갑고 복잡해서 힘겨울 수 있는 밤일 수 있듯이, 저마다 상황에 따라 다르게 다가오는 서울의 밤을 어반자카파 특유의 디테일 감성으로 빚어내며 진한 감성과 여운을 전했다.

지난 2009년 '커피를 마시고'로 데뷔한 어반자카파는 '널 사랑하지 않아', '목요일 밤', '혼자',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 등 연속 흥행의 기록을 써나가며 입지를 다졌다.

한편 어반자카파는 13일 밤 8시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 언더스테이지에서 V 라이브 스페셜 자카파디오 '미드나잇 인 서울'을 개최했다. 어반자카파 고유의 감성으로 빚어낸 '서울 밤' 라이브 무대를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친근하게 소통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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