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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톡] 류진 "아이들에게 자랑스럽고 모범이 되는 배우가 목표"

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2019년 06월 14일 금요일

▲ MBN '모던 패밀리'에 출연 중인 배우 류진. 제공| MBN '모던 패밀리'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류진이 배우로서의 고민과 더 큰 미래를 향한 각오를 밝혔다.

류진은 최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모범이 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쉴 틈 없이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해오던 류진은 지난 2017년 출연한 ‘로맨스 특별법’ 이후 잠시 연기 활동을 쉬고 있다. 몇몇 작품에 특별 출연 등으로 얼굴을 내비치긴 했지만, 류진이 주연을 맡은 작품은 약 2년째 만나볼 수 없었다.

‘공백기’라고 볼 수 있는 2년, 류진은 ‘전환점’을 준비하고 있었다. ‘모던 패밀리’ 출연 역시 같은 맥락이었다. 시청자들과 솔직하게 만나고 싶은 인간 류진뿐만 아니라,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배우 류진의 욕심이기도 하다.

배우 류진이라고 하면 단정한 슈트 차림에, 전문직 캐릭터를 도맡아 했던 전형적인 이미지가 떠오르곤 한다. 류진은 잠깐의 휴식, 그리고 ‘모던 패밀리’ 출연을 통해 자신을 옥죄었던 전형적인 이미지를 깨부수려 한다.

류진은 “고정된 캐릭터가 너무 강했다. 이렇게라도 변화하지 않으면 기회가 오지 않을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제가 너무 많이 돌변하는 역할은 안 어울릴 거라고 생각하셨던 것 같다. 이미지 변신이란 게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20년이라는 시간 동안 변호사, 대통령 아들, 그런 역할만 해왔던 것 같다. 시트콤도 했지만, 그 안에서도 아나운서 캐릭터였다. 다른 캐릭터나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게 쉽지 않았다”고 약 20년 간의 연기 인생을 되돌아봤다.

▲ MBN '모던 패밀리'에 출연 중인 배우 류진 부부. 제공| MBN '모던 패밀리'

“예전 이미지를 버리고 싶은 건 아니다”라고 단언한 류진은 “그건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이미지다. 고정화된 내 이미지에 답답함이 있었다. 그게 제 본모습은 아니다. 오히려 ‘모던 패밀리가’가 저와 더 가까운 쪽이다. 배우라는 직업은 자기 모습이 아닌 것을 보여준다는 게 매력 아닌가”라며 “차기작에 대한 고민도 있다. 쉬다 보니 더 좋은 작품을 찾는다는 게 생각대로 되는 건 아니다. 다만 천천히 생각하며 제 안의 다른 모습을 많은 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아들 찬호, 찬형도 이제 아버지의 직업을 제대로 인지할 만큼 훌쩍 커버렸다. 가끔 ‘아빠 왜 촬영 안하세요’라고 아들들이 묻기도 한다는 류진은 “기존 캐릭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긴 한데, 아이들이 커가니까 아이들도 볼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다는 저만의 기준이 생겼다. 물론 배우라는 직업은 무슨 역할이든 해야하지만, 일단은 아이들에게 자랑스럽게 보여줄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은 생각도 크다”고 말했다.

사랑하는 아내, 그리고 두 아들과 행복하게 ‘모던 패밀리’를 촬영하고 있다는 류진은 “가족들과 함께 나오는 프로그램이니 어정쩡하게 끝내는 것은 원치 않는다. 마무리를 잘 했으면 좋겠다”며 “목표가 있다면 아이들이 친구들에게 자랑할 수 있는 역할을 맡고 싶다. 아이들과 더 가까워지고, 친숙해지지 않을까 싶다. ‘어벤져스’의 ‘아이언맨’ 같은 캐릭터처럼 아이들이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바람직한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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