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아이콘 멤버 비아이(왼쪽), 한서희, 위너 이승훈.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출처l한서희 SNS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아이돌 연습생 출신 공익 제보자 한서희의 접점이 드러나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한서희는 비아이 사건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제보한 인물로, 당초 익명 제보를 했지만 이데일리 보도를 통해 13일 실명이 공개됐다. 한서희 존재가 드러나면서 사건의 초점은 비아이의 마약 투약 의혹만큼이나 한서희와 YG의 관계로 쏠리는 분위기다.

한서희는 MBC '위대한 탄생' 출신 아이돌 연습생으로, 지난 빅뱅 탑과 함께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화제가 된 인물이다. 이후 한서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시간과 추징금 87만원을 선고받았다. 현재도 집행유예 기간 중이다.

이 때문에 여론은 비실명 공익 제보를 한 한서희를 지지하고 위협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는 의견과 한서희도 마약 교부책이자 투약 공범이라는 점에서 온전히 지지할 수는 없다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YG 연습생 출신인 만큼 한서희는 YG 소속 그룹 멤버들과 두터운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함께 대마를 투약한 빅뱅의 탑과 모바일 메신저 대화 내용을 통해 알려진 아이콘 비아이, 위너 이승훈과도 연습생 생활을 하며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한서희가 이들과 친분을 쌓으며 함께 투약을 했다는 점에서 누리꾼들은 YG 내 아티스트들과 한서희의 새로운 접점에 주목하고 있다. 방정현 변호사가 "YG 다른 보이그룹 멤버도 마약 투약 정황이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디스패치 보도를 통해 이승훈이 한서희와 은밀하게 접선을 시도한 정황이 드러난 가운데, 두 사람의 접점에 가려져 있는 의혹이 추가로 드러나게 될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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