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준원(왼쪽)-제이콥 터너. ⓒ 한희재 기자,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부산, 박성윤 기자] 경기가 비로 취소된 가운데 KIA 타이거즈 선발투수에 변화가 생겼다.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정오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좀처럼 잦아들지 않았고 끝내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이날 KIA는 선발투수로 홍건희, 롯데는 선발투수로 서준원을 예고했다. 서준원은 그대로 선발 등판하는 가운데 홍건희 대신 제이콥 터너가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로테이션상 터너 등판 차례가 맞다.

터너는 올 시즌 14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7패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와 경기에서는 2번 선발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했다.

KIA 박흥식 감독대행은 "오늘(14일) 등판하지 않은 홍건희는 일요일(16일)에 나선다. 선발투수를 이민우로 이미 예고했는데, 홍건희를 뒤에 붙일 생각이다"며 마운드 기용 계획에 대해 알렸다.

서준원은 2019년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유망주다. 개막전 로스터에 불펜투수로 합류했고 꾸준히 기회를 얻었다. 5월 막바지부터 선발투수로 보직을 전환했다. 올 시즌 성적은 1승 3패 평균자책점 4.83이다.

서준원은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7일 KT 위즈와 경기에서 6⅓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일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데뷔 첫 승리투수가 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부산,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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